한라산 탐방시간이 조정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라산 입·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입산 가능 시간은 기존 오전 5시30분에서 오전 5시로 30분 앞당겨지고, 코스별 탐방시간도 30분에서 1시간까지 늘어난다.
코스별로 보면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와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입산 가능 시간이 종전 낮 12시30분에서 오후 1시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30분에서 오전 11시로 늦춰진다.
윗세오름 대피소(남벽구간 통제)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2시로, 어리목 및 영실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로,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5시에서 6시로 조정된다.
하산 시간은 윗세오름이 오후 4시에서 5시로,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에서 오후 2시30분으로, 동능정상은 오후 2시에서 오후 2시30분으로 변경된다.
관리소 관계자는 “하절기에도 고지대의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대비해 충분한 여벌 옷과 우비, 일사병 및 열사병을 피할 수 있는 모자와 물 등을 준비해야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