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 책쉼터에서 ‘엄빠 행복’ 체험프로그램 선보인다

입력 2023-04-28 11:20
오동근린고원 책쉼터 전경. 서울시 제공

엄마·아빠를 위한 서울 공원 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서울시는 새롭게 개관하는 공원 내 복합문화공간인 공원 책쉼터 두 곳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로 또 같이’ 힐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생태 도서를 70% 이상 보유한 강서구 봉제산 공원 책쉼터는 이달 29~30일 개관을 기념해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가족 체험용 정크아트 팝업북 만들기 작가 초청 프로그램은 물론 곤충 피리 만들기 등 상시 체험 부스와 젠가 놀이 같은 놀이 부스를 운영한다. 또 뮤지컬 브레멘밴드를 비롯해 문화 공연도 선보인다.

다음 달 2일 개관하는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책쉼터에서는 매주 토요일 나무를 태워 그림을 그리는 우드 버닝, 말린 꽃 누르미(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다음달부터 동대문구 배봉산, 중구 쌈지공원, 관악구 관악산, 은평구 서오릉공원에서도 ‘엄마 아빠가 행복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엄마, 아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가족이 행복한 휴식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