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평택 화양지구 5블록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단일 블록 기준 화양지구 최대 규모 단지이자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 안팎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고 일부 고층부에서는 서해바다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동 157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72㎡ 149가구, 76㎡ 76가구, 84㎡A 929가구, 84㎡B 315가구, 84㎡C 102가구다. 모든 타입이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대지 면적의 40% 이상(약 9000평)을 조경으로 꾸민다. 다양한 수종이 도입되는 1700여평 중앙공원을 배치하고 생태연못과 단지 내 산책로 등도 계획돼 있다. 단지 동쪽에는 4270여평에 달하는 근린공원이 만들어진다.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이 마련되는 커뮤니티 시설은 1100여평 규모다. 악기연습실, AV(오디오·비디오)룸처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단지에서는 아산국가산업단지(포승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평택BIX지구 및 현덕지구) 등 평택항 인근 대형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편이다. 2025년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계획부지도 모두 도보권에 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1차)로 책정했다. 중도금 대출에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이다.
이번 동·호 지정 계약에서는 거주 지역과 주택 소유 여부, 청약 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원하는 곳을 선착순으로 골라 계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2-3 일원(소사벌지구 배다리공원 맞은편)에 열려 있다. 사업지 인근 홍보관은 안중읍 송담리 855-1에 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