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의 암 전문 병원으로 성장 중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개원 19주년을 맞았다. 병원 측은 27일 새로운 경영 목표를 담은 10대 핵심과제와 구체적 발전목표를 제시했다.
진료 활성화와 연구역량 강화, 경영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암병원·환자 존중 병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날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19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변화와 성공 전략을 위한 ‘비전 2030’을 발표했다.
개원 기념식에는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과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장, 정영도 전남대 의과대학장 등 역대 병원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와 격려사, 축하 영상, 우수부서·직원 포상, 외부기관 감사패 수여, 위촉장 수여, 비전 2030 영상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은 격려사에서 “세계 최고 암병원으로 떠오른 화순전남대병원은, 개방형 의료혁신센터 건립과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중점사업 등을 통해 시대와 대한민국을 이끄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찬란한 역사는 도전과 긍정의 시간이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전문 병원이 되기까지는 여러분들의 도전과 땀, 눈물이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