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엔씨소프트 등과 게임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3-04-26 15:29
26일 오후 시정회의실에서 최형두 의원(왼쪽부터)과 박재규 총장, 홍남표 시장, 안용균 전무, 조성룡 본부장이 ‘창원시 게임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게임산업 분야 청년인재 양성과 게임 콘텐츠 개발 등 지원을 위해 게임기업인 엔씨소프트와 협약을 맺고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남 창원시는 26일 오후 시정회의실에서 게임기업인 엔씨소프트와 경남대학교,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창원시 게임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창원시가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 조성지로 경남대학교 한마관이 확정된 것에 따라 지역 게임산업의 본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다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남표 시장과 최형두 국회의원, 안용균 엔씨소프트 전무,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 운영기관인 조성룡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역 게임 기업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지원 협력과 게임산업 분야 청년인재 양성 교육, 각종 행사(공모전, 전시회 등) 게임 콘텐츠 출품에 관한 지원, 게임산업 사회적 인식 전환에 관한 교육,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국비 재정 확보 지원 등이다.

현재 게임산업은 지역에서 혼자 게임을 개발해 전 세계에 유통하는 것이 가능한 산업으로까지 발전한 만큼 창원시에도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지역 게임창작에서부터 ‘K-게임 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홍 시장은 “창원은 게임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창작 요소가 잠재된 도시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원에 포진한 콘텐츠 원천을 활성화해 게임산업은 물론 K-콘텐츠 발전 동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