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해 전담창구를 신설해 임차인 지원을 강화한다.
경남은행은 전 영업점 가계대출 창구에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상담창구’를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전용상담창구에서는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 접수센터안내를 비롯해 법률지원 및 금융지원 안내 등을 한다.
최금렬 리테일금융부장은 “경남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 및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전담창구를 신설했다”며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상담창구가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경매완료로 인한 거주지 상실고객과 경매진행 고객 등 전체 피해자를 세부적으로 구분해 위기 상황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지원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 전세사기 피해센터에 사기 접수를 통해 전세사기피해 확인서를 발급 받아야만 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