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소재 노인복지단체인 사단법인 희망나눔누리는 25일 지역 생산품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전자상거래 플랫폼 ‘블링라이프’로부터 자사 온라인쇼핑몰에서 독점 판매하는 풀리샴푸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희망나눔누리는 노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융합복지 사회서비스 사업을 하는 단체로, 최근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에 고양시지회에 건강보조식품과 일산동구청 코로나19 의료진에 발열조끼를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김혜선과 블링라이프가 동성제약과 공동 개발해 시판 중인 풀리샴푸는 식약처 인증 자연유래원료와 2종의 특허기술로 염색과 펌으로 손상된 모발 케어는 물론, 탈모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희망나눔누리는 이날 블링라이프로부터 기부받은 풀리샴푸를 지역 내 노인정 등 탈모로 고민하는 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호정 희망나눔누리 이사장은 “최근 노인들의 사회활동이 부쩍 늘어나는 상황에서 탈모로 고민하는 노령층도 많아지고 있다”며 “블링라이프가 탈모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풀리샴푸를 기부해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풀리샴푸를 독점 판매하는 이계진 블링라이프 대표는 “노인복지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던 중 희망나눔누리와 인연을 맺게 돼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며 “수년간 연구해 내놓은 블링라이프의 풀리샴푸가 고양시 지역 노인들의 탈모 고민을 해결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