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후변화주간’ 맞아 글로벌 소등 캠페인

입력 2023-04-25 15:54
삼성전자가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의 소등 행사 전 후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등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국내 10개 사업장과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해외 44개 법인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삼성메디슨 등 자회사도 동참했다.

삼성전자 사업장, 법인 등은 지난 21~22일 밤 8시에 10분간 불을 껐다. 10분간 소등으로 에너지를 3410㎾h(킬로와트시) 절감한 것으로 추산됐다. 온실가스로 환산하면 1786㎏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에 달한다. 소나무 77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신환경경영전략’을 선언한 이후 온실가스 저감,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