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젠지 꺾고 ‘1강’ 재확인… T1은 4위 복귀

입력 2023-04-25 15:30 수정 2023-04-25 15:37
DRX 소속 프로게이머 김구택이 22일 서울 마포구 소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정규리그 경기에서 젠지를 꺾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아시아 최강’ DRX가 전승을 달리던 젠지를 꺾고 서열 정리에 성공했다. T1은 1승을 추가하며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마포구 소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정규리그 경기에서 DRX와 T1이 1승을 추가했다.

DRX는 퍼시픽 ‘투톱 대결’로 주목 받은 젠지와의 시합에서 이겼다. 젠지는 DRX에 대회 첫 세트 패배를 안기는 데 성공했지만 매치 승리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DRX는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바짝 쫓던 젠지는 1패를 추가했지만 2위 자리를 유지했다.

T1은 렉스 리검 퀀(인도네시아)을 2대 0으로 완파하며 순위를 4위로 끌어 올렸다.

VCT 퍼시픽의 정규 리그는 주말 오후 5시, 월요일 오후 7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정규 리그 마지막 주인 ‘슈퍼 위크’와 플레이오프는 모두 오후 5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슈퍼 위크는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다. 플레이오프는 같은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이어지는 결승 주간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VCT 퍼시픽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타갈로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힌디어 등 9개 언어로 생중계한다. 한국어 중계 채널은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 네이버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