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사회학연구소(조성돈 소장) 굿미션네트워크(한기양 회장) 크로스로드(정성진 대표) 일터개발원(방선기 이사장) 등 4개 단체가 다음 달 12일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목회자와 신학생을 위한 ‘직업 박람회’ 제6차 사회적 목회 콘퍼런스(포스터)를 개최한다.
‘목회자의 직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자비량(이중직) 목회와 신학, 일터신학, 비즈니스 애즈 미션(BAM) 등을 다루는 세미나와 저자 특강, 이중직 목회 사역에 관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사회적 경제, 운송과 판매, 농·축산업, 출판 및 서점 운영, 사회복지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소개하는 부스 30개가 마련돼 자비량 목회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조성돈 소장은 “교회는 교인들과 함께 세워져 가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교인들이 이중직 목회자들과 함께 사역을 분담하고,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아가도록 연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하는 목회자들의 자발적 플랫폼도 필요하다”며 “콘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이 일어나고 한국교회를 섬기는 새로운 출발점을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