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에스몬 사이몬 국회의장(왼쪽)이 24일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2030 세계박람회’(EXPO, 엑스포) 마스코트인 ‘부기’를 받고 있다.
바누아투는 오세아니아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이다.
박 시장은 바누아투 사이몬 국회의장 일행에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준비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부산)는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등 경쟁국과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3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70개 회원국 관계자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세계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국제 행사다.
국가 위상 제고는 물론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개최국별 유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이몬 국회의장 일행은 지난 18일부터 방한 중이다.
앞서 19~21일 경기 이천 렘넌트신학연구원에서 열린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주최 ‘2023 제26차 세계선교대회’에도 참석했다.
협회는 바누아투 정부에 국립 혜륜 유치원, 중·고교를 설립 지원했다.
또 바누아투 기독교총연합회와 협약(MOU)을 체결, 협력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