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24일까지 이틀간 규모 3.0 미만의 지진이 반복해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50분58초 동해시 북동쪽 58㎞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측정한 진앙은 북위 37.90도, 동경 129.58도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 날씨누리를 보면,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23일 오전 0시52분43초에 규모 1.7의 지진이 일어난 뒤 규모 2.0 이상의 지진 4차례를 포함, 모두 13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시 북동쪽 해역을 “꾸준히 지진이 발생했던 곳”이라고 설명한 뒤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