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규모 3 미만의 지진이 반복해 발생하고 있다. 21일부터 현재까지 총 13차례다.
기상청은 24일 오후 9시41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3㎞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약 9분 뒤인 9시50분쯤에는 동해시 북동쪽 58㎞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다.
지진은 바다에서 발생했고 규모도 작아 피해는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해역에서는 23일부터 계속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12시52분 규모 1.7 지진이 발생한 이후 총 13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 9차례와 규모 2.0 이상 지진 4차례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시 북동쪽 해역은) 꾸준히 지진이 발생했던 곳”이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