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구리시…“스스로 평생학습 참여”

입력 2023-04-24 21:09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1일 시청 1층 광장에서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현판식을 진행했다. 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2023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국비 62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와 같은 액수의 시비(6200만원)를 투입해 총 1억2400만원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는 ‘건강하고 안락한 삶을 지원할 평생학습권 보장, 사회참여 확대 및 안정적 교육 환경을 위한 이동 편의성 개선’을 정책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장애인 스스로 만들어 가는 무장애 평생학습도시’를 목표로 6대 핵심과제인 ▲스스로 학습의 선택권 존중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여 원하는 학습 내용 개발 ▲이동의 불편함이 없는 생활 환경 조성 확보 ▲장애인 인식 개선으로 무장애 도시 조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립 기회 강화 ▲당당한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사회참여 확대 등의 비전을 갖고 나아갈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장애인분들 스스로가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즐겁게 활동하며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