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세계 선교지에 기도의 불길로 영적 부흥을

입력 2023-04-24 13:46 수정 2023-04-24 14:11

전 세계에 흩어져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함께 모여 코로나 이후 회복을 꿈꾸는 한국교회와 세계 열방의 선교지에 기도의 불길이 타올라 영적부흥을 일으킬 것을 다짐한다.

세계한인선교사기도운동(KWMI)은 오는 26일부터 4일간 세계각지에서 코로나 펜데믹 이후의 어려운 국면에서 힘겹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 가정들을 청주 상당교회로 초청해 ‘열방을 품는 기도공동체로!’라는 주제로 제2회 KWMI 선교대회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대회장 김종찬 선교사(KWMI 대표, 호주 선교사)는 지난 1회 제주선교대회에 이어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세계 열방에 기도의 불길이 타올라 영적부흥의 도화선이 될 대회를 이어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KWMI 명예대회장이자 대회 장소와 행사를 지원하는 상당교회 당회장 안광복 목사는 “이번 대회가 회복을 꿈꾸는 한국교회와 세계 열방의 선교지를 향한 거대한 성령운동과 부흥을 일으킬 계기가 되고, 어려운 시기에 세계 각지에서 수고하고 애쓴 주의 종들이 하나님의 깊은 위로와 섭리를 경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번 대회기간에는 임현수 목사(선교사),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박호종 목사(더크로스처치) 등이 말씀과 특강 강사로 나서며 청주 일대 관광명소 방문과 나무엔 전도사의 찬양콘서트, 친목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진행 지원으로 함께하는 청주 상당교회에서는 수십여 성도의 가정이 홈스테이를 자원해 선교사들을 위로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가 성회로 개최되도록 기도하고 있다.

청주=정주영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