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선배 목회자, 후배들에 전액 장학금 지원

입력 2023-04-21 22:56
이기용(왼쪽) 목사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열린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3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대표 오찬혁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기성 제공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김주헌 목사) 산하 서울신대신학대학원전액장학금운동본부(대표단장 이기용 목사)가 3년째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했다. 운동본부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수여식을 열고 30명에게 3년간 연 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2021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총 13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이는 신대원 전체 재학생 중 3분의 1에 달한다.

이기용 목사는 “저도 이름 모를 크리스천 가정에서 장학금을 보내주셔서 언젠가 사랑의 빚을 갚아야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며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들은 더 열심히 공부하면서 ‘장학생들은 뭔가 다르다’는 말을 듣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