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신혜성, KBS 못 나와…‘방송출연정지’

입력 2023-04-21 18:09 수정 2023-04-21 18:14
김새론(왼쪽)과 신혜성(오른쪽). 연합뉴스

KBS가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배우 김새론(23)과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44·본명 정필교)에 대해 방송 출연 정지 조치를 내렸다.

KBS 관계자는 21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종전에 김새론과 신혜성에게 내렸던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방송 출연 정지’ 조치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S가 출연 정지를 해제하지 않는 한, 김새론과 신혜성은 K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김새론이 항소를 포기해 이 벌금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11일 오전 1시40분쯤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탑승 차량이 도난 신고가 됐던 타인의 차량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는 지난 20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에 대해 방송 출연 규제를 심의한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정지’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선예랑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