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정원 마음껏 뽐내세요’
전남도는 21일 아름다운 민간정원 발굴을 위한 ‘2023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까지 일선 시·군 산림부서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 콘테스트에는 개성 넘치는 정원을 만들고 가꾼 개인과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4회째인 예쁜 정원 콘테스트는 개인 정원과 카페·음식점이 대상인 근린 정원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도는 신청을 마친 정원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4곳 등 총 7곳의 예쁜 정원을 뽑아 시상한다.
정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정원 디자인 및 심미성, 타 정원과 차별성, 시공 품질 및 완성도, 역사성 및 관리 상태, 지역민과의 공유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 선정된 정원에는 전남도지사 상장과 예쁜 정원 현판을 수여해 그동안 정원을 만들고 가꾼 개인·단체 등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정원의 가치를 공유할 계획이다.
총상금은 500만원으로 대상 150만원·최우수상 각 75만원·우수상 각 50만원이다.
그동안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당선된 정원 중 순천 ‘화가의 정원 산책(2020년)’, 나주 ‘3917마중(2020년)’, 화순 ‘효산리정원(2020년)’, 해남 ‘문가든(2021년)’, 보성 ‘꿈꾸는 숲 선유원(2021년)’, 화순 ‘솔매음정원(2022년)’ 등 6곳은 민간정원 등록과 함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