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가 다음달 전국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임시관광열차를 36회 추가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13일에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여행객을 위해 차내에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국악와인열차를 운행한다.
20일부터 시작하는 곡성 장미축제의 경우 팔도장터열차 등을 타고 장미축제 현장과 남원 공설시장과 같은 유명 관광지를 함께 방문할 수 있다.
27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와 곡성 장미축제, 남원 춘향제 등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여행상품도 운영한다.
문경 찻사발축제, 고창 청보리밭축제, 하동 세계차엑스포 등 주요 지역축제를 찾는 임시관광열차도 운행한다.
전통 도자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경 찻사발축제는 2·7일 당일 일정으로 국악와인열차를 타고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창 청보리밭축제와 정읍 전통시장을 함께 즐기는 팔도장터열차는 6일 운행 예정이다.
20일에는 하동 세계차엑스포와 금오산 케이블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단체관광 열차, 6일 의령 부자마을 주변 자전거여행을 할 수 있는 에코레일 열차도 준비됐다.
여행상품별 일정과 예약 등 세부사항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 전국 주요 역 여행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