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장애 예술인 위한 다양한 공연 장 우선 마련”

입력 2023-04-20 21:14
김건희 여사가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의 장을 우선 마련해 누구나 문화예술에 쉽게 접근하고 가슴 벅차게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건희 여사가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특별공연을 관람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여러분이 표현하는 따뜻한 선율에 우리가 함께 울고, 웃고, 또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더 행복한 연주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건희 여사가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에서 단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그러면서 “장애 예술인들이 더 많은 무대에서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대한민국은 한 단계 더 성숙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가 장애인의 날인 20일 인천 남동구 특수학교 미추홀학교를 방문, 농생명 수업반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오전에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특수학교 ‘미추홀학교’를 찾아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과 커피·쿠키를 만들고 화분을 심는 등 실습 교육에 참여한 후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가 장애인의 날인 20일 인천 남동구 특수학교 미추홀학교를 방문, 농생명 수업에서 학생과 함께 다육식물을 화분에 옮겨 심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교사들에게는 “학생 사회 진출을 돕는다는 사명감과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학생 각각의 특기와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직업교육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