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화 10주년’ 인천대, 28일 기념식·심포지엄 개최

입력 2023-04-20 17:41
인천대학교. 국민일보DB

인천대학교가 올해로 국립화 10주년을 맞이했다.

인천대는 1979년 인천공과대학을 시작으로 1994년 시립, 2013년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하면서 혁신적인 변화를 겪어왔다. 사립에서 시립으로 또 국립대로 전환될 때마다 인천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았다. 또 서울대와 같은 국립대학법인으로서 유연한 대학 운영구조,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온 혁신 문화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립대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인천대는 2009년 제물포캠퍼스에서 송도캠퍼스 이전과 2010년 인천전문대 통합으로 국립대로서의 토대를 마련했다. 국립대 전환 직후에는 인프라 및 교육 연구 환경개선으로 대학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대학 특성화 및 연구역량 강화로 대학 경쟁력을 올렸다. 최근에는 ‘대학발전계획 INU비전 2030+’를 수립해 국내 10위권 대학을 목표로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대는 올해 국립화 10주년을 맞이해 2013년 국립대학법인화 이후 국제경쟁력을 갖춘 거점대학으로 성장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세계로 도약하는 국립대로 나아가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을 초대해 대학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대학의 이미지를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에는 국립화 10주년 기념식, 심포지엄, 발전기금 기부자 초청 감사 행사, 음악회 등이 열린다. 다음 달 9∼11일에는 명예교수 및 총동문회의 홈커밍데이, 10주년 기념 축제 ‘유니온’, 외국인 유학생 동문 홈커밍데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공공의대 설립 시민응원 축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