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신평·장림 일반 산업단지(산단)가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그린산단 후보지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첨단 제조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부산시는 신평·장림산단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노후 거점산단, 스마트 그린산단’ 후보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경쟁력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신평·장림산단을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친환경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조성하고, 복합 문화시설과 공원을 청년 혁신 공간으로 육성하는 등 2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하구를 비롯한 지역 혁신 주체 등과 협력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1714억원, 시비 1090억원, 민간 142억원 등 총 294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