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은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을 진단받고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 중인 외국인 쌍둥이 환아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출생 직후 폐가 지속적으로 팽창하지 못하는 위중한 질환인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장기간 입원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의료비 부담을 느껴 도움을 요청한 태국인 가정을 지원했다.
이주민지원단체를 통해 부부의 사연을 접하게 된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CMC 생명존중기금 1300만원, 의정부성모병원 원내 기부금 800여만원을 통해 이들을 지원했다.
또한 한국이주민 건강협회를 통해 치료비 600만원과 아기용품 세트,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치료비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최미화 사회사업팀장은 “쌍둥이 환아들이 하루빨리 퇴원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