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를 캐기 위해 부산 금정산에 올랐던 70대 남성이 집을 나선 지 31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18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3분쯤 부산 금정구 금정산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을 펼치던 부산경찰청 소속 탐지견이 숨진 채 쓰러져 있는 A씨(70대)를 발견했다.
숨진 남성의 아들은 경찰에 “16일 오후 3시쯤 하산한다고 통화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며 실종 신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16분쯤 약초를 캐러 간다며 집을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