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18일 입대한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그룹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다.
제이홉은 이날 강원도의 한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제이홉은 병역 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공지한 바 있다.
제이홉은 지난 14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군대에) 잘 다녀올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일주일 전에는 ‘어떡하지’라는 감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괜찮다”며 “시간이 진짜 빠르기는 하다. 잘하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진은 현재 신병교육대 조교로 근무 중이며, 지난달 일병으로 진급했다.
그는 제이홉이 위버스에 군 입대와 관련해 남긴 글에 17일 “ㅋㅋㅋㅋㅋㅋ D-1♡”이라는 댓글을 남겨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2025년쯤 완전체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