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청렴교육서 ‘투명’ ‘공명정대’ 강조 이유는

입력 2023-04-18 00:50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이 시점에 공개되어도 떳떳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청렴의 중요한 점”이라며 특히 ‘투명’과 ‘공명정대’를 강조하고 나섰다.

임 교육감은 17일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4급 상당 이상 고위공직자 150명, 본청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렴교육에서 “청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처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위공직자의 청렴 리더십 강화와 직원들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청렴은 기본, 예방이 우선, 문화로 확산’을 목표로 다각적이고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갑질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말과 행동이 갑질이 될 수 있다”며 “교육가족들은 상대방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떳떳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은 교육감 청렴 특강, 청렴교육과 갑질예방 교육, 음주운전 예방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청렴교육과 갑질예방 교육은 ‘더 나은 청렴으로 미래를 여는 경기교육’이란 주제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의 법령 이해 교육이 이루어졌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