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앞에서 ‘쾅’…붙잡힌 만취 운전자, 또 무면허

입력 2023-04-17 10:04 수정 2023-04-17 12:37
국민일보 DB

음주운전으로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 음주운전을 한 30대가 경찰 지구대 앞에서 시설물을 들이박는 사고를 내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만취 상태로 광주 광산구 수완동 도로에서 자동차를 몰다 경찰 지구대 앞 교차로 모퉁이에서 보행자 말뚝을 들이박는 사고를 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A씨는 더구나 과거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오기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