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예성 총회 임원 후보 확정

입력 2023-04-16 15:29
임석웅(가운데) 대연교회 목사가 최근 서울 강남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회관에서 총회장 후보에 등록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공


다음 달 총회를 여는 성결교단의 임원 후보 등록이 마무리됐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김주헌 목사)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신현파 목사)는 16일 “총회 임원 후보들이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선거 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성은 다음 달 23~25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제117년차 총회를 연다. 현 부총회장인 임석웅 대연교회 목사가 총회장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 류승동(인후동교회) 정성진(열방교회) 목사가 출사표를 냈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도 김정호(구성교회) 노성배(임마누엘교회) 장로가 올라 부총회장은 모두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기성은 올해 새로운 총무도 뽑는다. 현 총무 문창국 목사가 단독으로 후보에 등록했다.

예성은 다음 달 22~23일 경기도 안양 성결대학교(총장 김상식)에서 제102회 정기총회를 연다. 예성 역시 현 부총회장 조일구 한사랑교회 목사가 총회장 후보에 등록했다. 목사 부총회장은 김만수 고천교회 목사, 장로 부총회장은 김원철 평화교회 장로가 단독으로 후보에 올랐다.

총회장 후보 조 목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총회 본부에서 열린 정견발표회에서 “성결교단의 정체성인 사중복음과 경건훈련 전도운동을 통해 교단을 성장시키겠다”며 “이밖에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가정 회복 운동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공약을 밝혔다.

임원 임기가 3년인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 윤문기 목사)는 지난달 경기도 평택 안중교회(윤문기 목사)에서 목사안수식을 겸한 연차대회를 열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