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낙동강유채축제’, 4년 만에 샛노랑 유채꽃 향연

입력 2023-04-16 11:11 수정 2023-04-16 11:14
지난 14일 창녕 남지체육공원에서 열린 ‘창녕낙동강유채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지사 등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 14일 창녕 남지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8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지역민과 함께 샛노랑 유채꽃을 즐겼다.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유채를 느끼GO 유채로 즐기GO’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3일 낙동강용왕대제를 시작으로 16일까지 남지유채단지와 남지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박 지사는 축제의 성공을 축하하며 “경남의 역사·문화이자 도민들의 생활이 묻어 있는 낙동강 유채축제가 경남을 넘어 국내 최고의 축제로 자리 매김 했다”며 “쾌활이라는 꽃말을 가진 유채꽃과 봄비가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좋은 추억을 간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4일 창녕 남지체육공원에서 열린 ‘창녕낙동강유채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화합의 장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인 110만㎡(33만여평)에 이르는 낙동강 유채단지는 친구와 연인, 가족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세대 공감의 장으로 상춘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2006년 시작돼 낙동강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자연의 비경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등 창녕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