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소방선교회(회장 박영민)는 9일 부활주일을 맞아 산불, 화재 등으로 고생하는 동료 약 4000명에게 계란과 간식을 제공하며 예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회원들은 서울시청 앞 등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퍼레이드에도 참여하며 온 세상에 부활 소식을 증거했다
이날 저녁 서울 은혜세대교회(최원 목사)에서 온라인(줌)으로 연합예배를 드렸다.
최 목사는 ‘복음통일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롬 12: 14~2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다.
탈북민인 그는 탈북 과정, 고난의 행군기간 죽은 북한의 많은 주민들, 김정일 일가를 용서할 수 없었지만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난 후 용서했던 일, 특히 북한 정권을 대신해 눈물의 용서를 구했다.
이날 기도회를 인도한 유창선 한국기독소방선교회 수석 총무는 남한을 대표해 북한 동포와 탈북민에게 진정 사랑하지 못한 모습을 사죄했다.
선교회원들은 회개의 눈물을 통해 용서와 화합의 시간을 갖고 마음을 모아 헌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기독소방선교회는 매주 금요일 복음통일을 위한 오전 금식기도와 월 1회 외국인 전도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8월 1~12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외국인전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