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수석부대표에 ‘강원·재선’ 이양수 임명

입력 2023-04-13 18:56

국민의힘이 13일 원내지도부 구성을 완료했다.

새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재선의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이 임명됐다.

원내대변인에는 장동혁 의원(초선·충남 보령·서천)이 유임됐고, 전주혜 의원(초선·비례)이 새로 임명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새 원내지도부를 꾸렸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을 만나 “제가 임명할 수 있는 자리 중에 가장 중요한 자리가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 두 명인데, 가급적 영남지역을 빼고 인사했다”며 “지역 안배를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현장의 언론인 여론도 들었다”며 “두 대변인에 대해 언론인들이 좋은 평가를 해 줬다”고 덧붙였다.

강원 속초 출신인 이 신임 원내수석대변인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 21대 총선에서도 당선되며 재선 타이틀을 달았다.

지난 대선 때는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아 ‘윤석열의 입’으로 활동한 ‘친윤’(친윤석열) 의원으로 분류된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부대표에 서정숙·엄태영·임병헌·서범수·조명희·이인선·지성호·백종헌·정경희·김영식 의원 등 10명을 임명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