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 구강전문치료기관, 내년 상반기 문 연다

입력 2023-04-13 15:10
단국대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세종시보건소 제공

세종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 전문치료기관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세종시는 어진동 단국대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은 올해 하반기 세종치과병원 내에 445.86㎡ 규모로 조성을 시작한다. 내부에는 진료실과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등이 들어선다.

장애인이 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장애유형·등급, 소득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동조절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진료 등 고난도 구강진료가 가능해져 보다 질 높은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