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 전문치료기관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세종시는 어진동 단국대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은 올해 하반기 세종치과병원 내에 445.86㎡ 규모로 조성을 시작한다. 내부에는 진료실과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등이 들어선다.
장애인이 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장애유형·등급, 소득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동조절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진료 등 고난도 구강진료가 가능해져 보다 질 높은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