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외사 자문협의회 정기회의

입력 2023-04-13 15:04

광주경찰청은 13일 외사 자문협의회 정기회의를 갖고 외국인 범죄를 막기 위한 치안정책에 관한 여론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마다 늘고 있는 외국인 범죄 등에 대한 다양한 사안을 공유하고 각계 인사들의 자문을 구했다.

광주경찰청 5층 무등홀에서 전날 열린 회의에는 새로 위촉된 회원 2명을 포함해 13명이 참여해 광주청 주요 추진업무·외사경찰 활동을 소개받고 외사 치안 정책과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사자문협의회는 경찰업무 관련 외국인 정책 사항, 체류 외국인 인권보호와 함께 외사 치안정책에 대한 자문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을 지속해오고 있다.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 “최근 외국인이 연루된 마약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과 협의회 사이의 소통을 통한 ‘협력 치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선국 외사자문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만큼 협의회가 민생치안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광주 경찰과 협력해 외국인들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과 범죄예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