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최초의 기독교 대학인 네팔코리아국제대학(NKIC·총장 한기채 목사)이 카트만두에 있는 학교 강당에서 졸업식을 거행했다고 13일 밝혔다. NKIC는 2005년 문금임 선교사가 현지 아이들을 위해 설립했고 2011년 정부 인가를 받았다.
12일(현지시각) 열린 졸업식에서 설교한 한기채 총장(중앙성결교회)은 “졸업생들은 더 넓은 세상을 더 멀리 볼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됐다”며 “이 기회를 자신만을 위해 쓰지 말고 다른 사람과 나라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써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인생은 하나님의 소명과 사랑으로 완수해야 한다. 성공보다 섬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수들과 현지 목사들은 함께 졸업생들을 위해 축복 기도했다.
이날 총 16명의 학생이 학교를 졸업했으며 이들은 네팔 최고 명문대학인 트리부반 대학교 영문학 학사학위를 같이 받았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