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은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고, 점심을 제공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신입직 구직자 911명에게 취업하고 싶은 기업 유형에 관해 물어본 결과 응답자들이 이같이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상적인 근무 유형으로는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 시행을 꼽은 응답자가 64.7%로 가장 많았다.
전사 사무실 출근이나 100%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각각 9.9%, 5.7%로 나타났다.
원하는 기업 복지(복수응답)는 중식 제공(62.0%), 당일 휴가·반차 사용 허용(52.5%), 자율출퇴근제 시행(48.7%) 순이었다.
선호하는 기업 소재지로는 종로3가, 고속터미널 등 지하철 요충지(28.9%)와 광화문, 여의도 등 오피스 밀집 지역(26.7%)을 꼽았다.
또 20∼30대 위주의 젊은 조직(17.7%)보다는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이 고루 섞인 조직(60.2%)을 선호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취업준비생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임직원 규모는 100여명(37.4%), 300여명(23.4%), 50명 이하(20.9%), 500명 이상(18.3%) 순으로 조사됐다.
서지윤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