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한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20대 여성이 검거됐다.
이 여성이 묵던 객실에서는 마약 투약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도 발견됐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밤 11시쯤 다른 객실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객실에서 주사기 6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이 주사기를 이용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