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서 버스·레미콘 차량 충돌…14명 부상

입력 2023-04-13 09:41

전남 강진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 차량과 25인승 버스가 충돌해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5시25분쯤 강진군 대구면 국도 23호선 편도 1차선(마량 방면)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25인승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1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완도군 고금면에 거주하는 농촌 근로자들로, 밭일을 하기 위해 해남 지역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강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