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창선면과 김해시 진영읍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으나 산불 진화인력의 긴급 진화로 각각 40여분만에 완전 진화 됐다.
12일 오후 3시30분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설창리 산 22-3 일원에서 불이 났으나 산불 진화헬기 1대와 산불진화대원 109명을 투입해 약 40분 만인 오후 4시12분쯤 큰불이 잡혔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 당국은 인근에서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며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1시44분쯤 경남 남해군 창선면 상죽리 산 19-5 일원에서 불이 나 산불 진화헬기 4대와 산불진화장비 20대, 산불진화대원 83명을 투입해 약 45분 만인 2시29분에 진화했다.
불은 인근 창고 화재가 번지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 면적, 재산 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장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정리 및 뒷불감시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