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우티, 외국인 택시 호출 서비스 업무협약

입력 2023-04-12 17:13
부산시와 우티가 외국인 관광객의 택시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2일 부산시청에서 ‘우티’와 외국인 관광객 택시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티는 글로벌 혁신 기술 기업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다. 우티는 외국에서 우버 앱을 사용하던 이용객이 별도 앱 설치 없이 국내에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시 기사와 외국인 승객은 앱에 내장된 번역 기능을 통해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우티 앱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최근 시가 외국인 관광객 전용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를 우티 앱에 탑재해 홍보한다.

톰 화이트 우티 최고경영자는 “우티는 사용자의 국적과 관계없이 모빌리티 플랫폼 이용 경험을 일원화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관광 도시에 걸맞은 외국인 수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