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공공의대설립 범시민협의회가 인천에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범시민협의회는 1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 초기대응과 필수 의료 확보를 위해 공공의대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은 인구 300만명 규모의 전국 3대 도시이자 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췄지만 국립대에 의대는 없다”며 “쓰레기 매립지, 화력발전소, LNG 기지를 모두 떠안은 채 수도권이라는 명분에 역차별을 감내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교흥 국회의원,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장성숙·김용희 인천시의원, 황규철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장을 비롯해 범시민협의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인천대에서는 박종태 총장, 이인재 대외협력부총장, 김동원 대외협력처장, 박주현 총학생회 부학생회장 등이 동참했다.
범시민협의회는 앞으로 인천시장과 공약사항 이행촉구 간담회 개최, 1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응원 축제(출정식), 서명운동 및 캠페인 공식 시작, 국회 토론회, 인천대 공공의대와 인천의료원 상생발전 토론회, 인천대 공공의대 타당성 용역보고회, 국회 및 정부 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