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는 전북 원광대 학생 40명이 광주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공간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선대 기초교육대학이 주도한 이번 탐방은 조선대와 원광대가 협력해 개발한 지역학 교양교과목인 ‘광주더하기익산’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졌다.
광주와 익산 지역에 대한 이해와 두 곳의 정체성이 갖는 의미를 되새긴 탐방은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역사적 공간의 이해 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탐방에는 ‘광주더하기익산’ 교과목 수강생 60명(조선대 30명, 원광대 30명)과 조선대 자유전공학부 이동순 교수, 원광대 역사문화학과 정성미 교수 등이 참여했다.
탐방 일정은 국립 5·18 민주 묘지 참배-옛 전남도청 별관 방문-전일빌딩 내 5·18 기념공간 관람-해설사와 함께하는 양림동 근대역사거리 탐방 순서로 이어졌다.
권해수 조선대 기초교육대학 학장은 “수준 높은 학술적 내용으로 짜인 교양 교과목을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 많은 지역단체,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