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 APEC 경주 유치에 힘 보탠다

입력 2023-04-12 14:05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단체장들이 12일 울진에서 열린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 정기회의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단체장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한마음으로 뭉쳤다.

동해안 5개 시군협의체인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는 12일 울진 후포마리나항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결의를 다졌다.

이번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김광열 영덕군수, 남한권 울릉군수. 김남일 포항 부시장을 비롯해 시군 민간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APEC 경주 유치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 영덕‧울진‧삼척간 동해안 고속도로 개설, 울릉군 비상 대비시설 확충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비전‧목표와 경주개최 의미, 유치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경주가 정상회의 개최도시 최적지임을 밝히고 역량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는 경주의 미래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지방화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