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가 지역 내 경로당의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김포시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경로당 43곳에 물품 구입비와 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지난 2월 모집 공고를 냈고, 총 157개 경로당에서 관련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난달 현장 조사를 통해 노후도, 안정성, 시급성 등을 확인해 최종적으로 43곳을 선정해 지원하게 됐다.
올해 지원 예산액은 총 1억원으로 22개 경로당에는 TV, 냉장고, 에어컨 등 물품 구입비를, 21곳에는 도배·장판, 싱크대, 창호, 방수공사 등 시설보수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경로당 이용환경을 위해 매년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42곳의 경로당을 지원했다”며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가운데 경로당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