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원동해안 지역에 태풍급 바람이 불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오후 1시 이후의 열차 운행을 조정했다.
서울(청량리)~동해 구간을 운행하는 KTX의 출발·도착역은 동해역에서 강릉역으로 변경하고, 동해역 출발·도착 승객들은 동해~강릉 버스로 연계수송한다. 대상 열차는 상행 3개, 하행 3개 등 6개 열차다.
동해~강릉 구간의 셔틀 누리로열차(바다열차 포함) 12개는 상·하행 모두 운행을 중지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산불지역의 강풍상황에 따라 열차운행 상황이 추가로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코레일톡 앱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 전화 등을 통해 계속해서 변동상황을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