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2000명 이상 임직원에게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대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달 본사에서부터 시작해 전국 사무실과 물류센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수퍼사업부, 홈쇼핑 BU(비즈니스 유닛), 물류센터 등 소속 임직원 2000여명에게 연말까지 CPR 교육을 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각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소와 소방서, 대한인명구조협회 등 민간단체 소속 응급처치 강사와 협력해 교육하고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지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1월 부산 GS25 점포에 17대, 지난달에는 서울 GS25에 50대를 설치했다. 이달 안에 유동인구가 많은 점포와 설치를 희망하는 점포를 중심으로 약 100여대의 AED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앞으로 경기 파주, 경남 김해, 광주와 추가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도 준비 중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GS25와 GS더프레시 점포에서 심폐소생술을 통해 근무자가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며 “다양한 안전 교육을 진행해 GS리테일이 안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