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강풍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집계된 강풍 피해는 14건이다.
오전 7시쯤에는 서구 백석동에서 강풍으로 CCTV 구조물이 쓰러졌다. 오전 11시쯤에는 남동구 논현동에서 간판이 떨어지기도 했다. 이들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에는 현재 서해5도와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순간 최대 풍속은 옹진군 가도 초속 26m, 강화군 양도면 23.4m, 옹진군 덕적도 22.3m, 인천국제공항 20.9m, 중구 왕산 20.2m, 서구 경서동 15.2m 등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