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중 의식 잃은 시내버스 기사…차량 인도로 돌진

입력 2023-04-11 12:01 수정 2023-04-11 13:30
10일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버스 운전기사가 의식을 잃어 운행 중인 버스가 인도로 돌진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9시36분쯤 부산 용호동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50대 운전기사 A씨는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없었으며 인도에도 보행자가 없어 다른 부상자는 생기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을 잃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혜원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