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드CC, 첫 흑자 기록…사상 최고 당기순이익

입력 2023-04-11 11:24 수정 2023-04-11 20:56
아시아드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 전경. 아시아드컨트리클럽

아시아드 컨트리클럽(CC)이 지난해 사상 최고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첫 흑자를 기록했다. 아시아드가 흑자를 낸 건 2002년 개장 이후 20년 만이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 출자기관인 아시아드CC가 지난해 46억5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아시아드CC는 결손금 150억원 가운데 남아 있던 26억8000만원을 모두 해소했다.

흑자로 인해 주주에 대한 배당도 시행한다. 아시아드CC는 48%의 지분으로 대주주인 부산시에 7억2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15억원을 배당키로 했다. 배당은 올 상반기 지급 예정이다.

아시아드CC는 올해 남·여 프로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영업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우선 다음 달 5~7일 KLPGA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열고, 9월에는 KPGA ‘제2회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을 개최이다.

김도형 아시아드CC 대표는 “최상의 코스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골프장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