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재난취약시설 집중 안전점검 실시

입력 2023-04-11 11:08
경북 경주시청 전경

경북 경주시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96곳을 대상으로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

올해 점검대상은 주민신청제를 통해 접수된 경로당을 비롯해 공연장, 문화재, 산사태 취약지, 의료기관 등 총 96곳이다.

시는 안점점검 시 방재‧안전 전공 대학생을 참관인으로 포함시켜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위험 요소는 보수·보강, 정밀 안전 점검 등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집중안전점검 결과는 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이후 보수·보강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설물 보수 이력을 관리한다.

시는 시민들이 스스로 집이나 점포의 안전을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배부해 시민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재난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심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