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연구기관, 해양수산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3-04-10 17:10
부산시와 해양수산 연구기관 8곳은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0일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에서 해양수산 연구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립해양박물관, 해양환경교육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데이터 기반 해양 신산업, 해양수산바이오기업 육성, 해양 방사능오염 공동 대응, 동삼혁신지구 해양수산 공공기관 활성화, 해양 분야 전문인력 양성, 해양 교육·문화 활성화 분야에 상호 협력한다.

시와 정부가 유치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이어 해양 신산업 기업 등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에이치엠엠 오션서비스, 씨넷, 희창물산, 한국수산기자재협회, 에코 아쿠아팜, 한국수산방역기술, 올인원진텍과 협약을 맺은 8개 해양수산 연구기관장이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인들이 경영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운영자금 지원, 창업 공간 제공, 창업 컨설팅 등을 내실 있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동삼혁신지구 내 해양수산 연구기관, 해양산업 기업과 산·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들 기관·기업과 함께 해양 경제 선도도시로서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